소원_우리 같은 꿈을 꾸자

윤아, 우리가 아는 그 소녀, 그리고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그 소녀와 함께 한 5월 30일의 융파 후기 본문

소녀시대, My Only One ★/후기

윤아, 우리가 아는 그 소녀, 그리고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그 소녀와 함께 한 5월 30일의 융파 후기

포솟(ForSO) 2015. 6. 30. 16:36

탱파때도 한 발 늦은 후기였는데 역시 융파때도 후기는 제때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쓸랍니다.

 

아니 사실 후기 윤아가 말렸지만 난 청개구리니까. 말 안 들을겁니다.

 

150530 융파는 탱파보다 한층 더 피튀기는 티케팅으로 저는 장렬히 전사하고 양도티켓을 간신히 구해서 갔습니다. 뭐 일찍부터 대기도 탔지만 될놈될(은 무슨)

 

아무튼 늦게 시작한 융파. 6시가 아닌 8시 시작은 SM의 오디션이 원인이었죠.

그렇게 시작하며 윤아가 들어오는데

이뻐요.

차린듯 안 차린듯 깔끔한 의상에..

뭔들.

그리고 말이 없고 조용한 소녀 윤아를 위한, 윤아에 의한, 윤아의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긴 질문에 답하고 가벼운 게임과 코너들이 지나고 난 후 +용사님과 2층 분들의 많은 의견...(그 중에 서현이한테 먹이라는 드립이나 쉬운걸 잘하는게 진짜 잘 하는거라거나 책 써달라거나 하는 노잼 드립을 친 건 죄송합니다...)이 기억에 남는 융파가 끝났죠.

질문이야 뭐 뻔히 아는 질문인데, 그걸 가지런히 정리하는 윤아 모습이 참 이쁘게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열심히 답해주는 모습도 아름답고요.

그 와중에 열심히 해준 노래와 애교에는 감사할 뿐입니다.

여행지 추천해주고 답을 해 줄 때, 우릴 참 생각해주는 어른스런 윤아에요.

가벼운 게임은 윤아와의 공감 게임? 속칭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그 게임을 하면서 즐거워했죠. 전의 질문과 은근히 겹치거나 질문 시간의 답변과 겹치는 부분에서 틀리면 내가 XX라고 했잖아요! 라고 말하는 윤아.

모두가 떨어지는 걸 아쉬워하는, 착한 윤아에요.

 

요리 하면서도 잠시라도 이야기 하고, 잘 된 요리에 대해 팬들이 장난치며 놀리니까 투덜투덜대던 윤아. 그래도 잘 만들어서 모두에게 못 주는걸 아쉬워했네요.

팬들과 함께 하고 싶어하는 따뜻한 윤아에요.

 

약간의 셀카 시간이 지나고 나서 유타에 올려달라는 팬들의 투정을 듣고 알았다고 한 다음 끝나자 마자 실행해주었습니다. 사진과 영상 속의 윤아는 많은 사람들과 친하게, 가깝게 지내면서,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사랑이 넘치는 윤아에요.

 

그리고 팬들 사이로 갑자기 뛰어들고, 매니저한테 한 마디 하면서도 매니저 챙겨주고, 모두를 그렇게 챙겨주었죠.

많이 볼 줄 아는 사람다운 윤아에요.

 

그렇게, 잔잔한, 따스한 감동이 저를 울렸지요.

 

그저, 참 착한 사람이라 볼 수 밖에 없는 그런 윤아.

윤아와 함께 해서 감동이 넘친, 그런 시간에 감사합니다.

 

소녀시대를 가장 사랑하는 윤아야.

너와 같은 곳에 있는 것으로,

너와 같은 곳을 보는 것으로,

너와 같은 꿈을 꾸는 것으로,

우리는 행복하고

너의 목소리를, 너의 눈동자를, 너의 행동을 보고 듣는 것만으로

우린 너와 소통하고 있어.

 

그렇게, 우리와 함께, 너와 소통할 수 있게, 그래서 행복하게 해 줘서 고맙고,

많이 표현하지 못해 미안해.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너를 사랑하고 있어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