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명 5를 다시 하는데 말입니다

문명이란 게임, 아시나요? 아시다시피 문명이 그렇게 유명한 게임이 아니었지만 아래 짤 한 방에 유명해졌죠.

역시 한때 패왕 간디

제가 사실 문명 덕후(라기엔 실력은 없지만)입니다.

문명의 배다른 형제라고 할 수 있는 콜 투 파워에서 문명 시리즈 관심을 가지다 4-3-4-5 이 순으로 쭉 하고 있죠.

중학생? 고등학생? 때 문명 4 하다 3 잠깐 해보고 다시 4로 갈아타고 문명하셨습니다. 여지껏 재밌게 하고 있죠.

사실 문명 시리즈의 매력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착을 가지는 시리즈는 역시 4죠. 2의 높은 자유도와 정신적 후속작까지 연계가 완벽한 알파센타우리, 그 시스템을 받아들인 3 역시도 명작이라지만 저에겐 어쩐지 4가 익숙합니다. 사실 구하기도 쉽고 호환도 적절히 되고 말이죠.

그와 별개로 다시 미친듯이 5를 깨는 이유는 역시 그놈의 "도전과제". 안 깨도 되는데 깨고 싶습니다, 어쩐지.

시바 도전과제 깨는 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깨는 거지!

아무튼 처음 나왔을때 부터 13년까지 꾸준히 했었는데 그래도 허접합니다만 (왕난이도에서도 자주 떡실신 당합니다.) 재밌게 했었다가 한동안 안 하다가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리지널만 하다 확장팩 모두 구입하고 하니, 새 시스템인 무역과 종교, 첩보와 나름 재밌더군요. 물론 문명 4의 종교, 첩보에 비해선 아쉬운 점은 많지만요.

근데 요점은 그게 아니라, 얼마전 문뜩 시나리오 관련해서 생각이 났습니다. 아 모딩해서 걸그룹 대전(소위 걸국지) 만들어볼까 하는 그런 생각이요.

그니까 250~300턴 기준으로 1달을 2턴으로 잡으면 10년이면 240턴이니 적당히 조정해서 2005년 정도부터 2016년까지 하고, 시대를 연단위로 잡는다던지 하고 기술을 이름/특성 수정해서 걸그룹 대전 개발 기술로, 문화는 콘서트나 앨범 발매, 군무 등으로 맞추고 각 국가별로 도시는 수록곡으로 하고요.

문명은 그룹명으로 하고 위대한 장군/선지자 등에 멤버나 유닛을 적용시키거나... 하는거죠.

그러면 예를들어 소녀시대는 08년 성장 이후 09년 대박, 그 이후 원탑임을 반영해서 빠른 영토확장, 개발, 그리고 09년 이후 트렌드 선도자임을 감안해서 년도마다 문화 1개씩 주고 높은 과학력과 높은 행복도 단 황금기간 간격이 길게(활동이 적으니...ㅠㅠ)대신 황금기 발동 시 기간을 길게 하고 특수 건물로 국가 불가사의 같은 것으로 4회 체조 및 아레나 업적을 주고, 특수 건물 당 전문가 +@

또한 시대 발전에 따라 자동으로 특수 유닛인 태연/태티서를 얻게 하고....

결론은한폴쇼바에미국더하고로마페르시아이집트등씹사기문명

원더걸스는 초반에 깡패인 특성 그니까 초반 공격력 강한 유닛 주고 초반 정복 대신 후반 행복도 관리 혹은 문화도 증가 어려운 이런 특성 주고. 대신 초반에 무리하게 확장 안하고 괴뢰 잘 만들면 강력하게 그러니까 4도시 전통 잘 따르는 그런 대신 초반 유닛이 막강해서 다 바를 수 있게 주고... 결과적으로간디반대특성에로마그리스훈주는거지 

애매한 특성으로 대략 그 밑의 아이돌 준다거나... 일시적 불행 증가를 모 아이돌 준다거나... 어디를 랜덤 특성 준다거나 중반에 성장 강한 특성을 준다거나..

아니면 별개 시나리오 주는데 소녀시대는 이미 대제국 건설 상태고 가끔 기자/타 가수들 어택이 오는거지 그니까 르네상스로 시나리오 응용해서 근데 소시가 그쪽 어택 막음 대확장 할 수 있도록 수정한다거나...

네 이런 생각을 엄청 해댔죠.

여러분 문명이 이렇게 위험하니 롤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