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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논란 및 허위 사실에 대한 언론사 권고

포솟(ForSO) 2016. 9. 9. 19:17

티파니 스냅챗 욱일기 디자인 필터 사용 논란에 대해 왜곡된 사실에 대한 글입니다.

8월 14일, 8월 15일의 논란과 관련해, 시간관계에 따른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4일 밤(오후 11시 45분 경), 일본 도쿄에서 SM Ent. 소속 아티스트들은 SM TOWN콘서트를 마친 이후, '뒷풀이를 했으며, 여러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SNS에 다양한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티파니 역시 이처럼 포스팅을 올렸으며, 티파니는 본인의 SNS 중, 사진 중심의 SNS인 "인스타그램"에 맴버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설명을 쓰는 란에 해쉬태그(tiffanyheartstokyo)와 이모티콘(와인잔, 일장기, 하트)을 사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다음 날인 15일 광복절 오전에, 한국으로 오기 전, 티파니는 본인의 SNS 중, 동영상 중심의 SNS인 "스냅챗"에 가방 사진을 올리며 이모티콘(비행기, 여성, 하트)과 위치기반필터(TOKYO JAPAN)를 선택 적용하였습니다. 해당 필터에는 TOKYO라는 글자에 욱일기 무늬가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약 2~3분 이내로 해당 포스팅은 삭제되었으며, 이후, 전날 올린 인스타그램 포스팅 중, 일장기 이모티콘이 포함된 게시물에서, 해쉬태그 및 이모티콘을 삭제하였습니다.
이 중, 스냅챗 포스팅의 게시 이후 티파니가 사용한 위치기반필터의 디자인이 논란이 되었고, 이 일에 대해 티파니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동안 자필 사과문 작성, 8월 15일 당일에 본인의 SNS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였습니다.
이후 8월 26일, 티파니는 인스타그램에 사과문 추가로 작성하여 게시하였습니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4일 티파니는 게시물 글에 일장기 이모티콘을 업로드 한 이후, 15일 욱일기가 디자인 된 필터를 게시물에 함께 사용했다가 2~3분 로 필터가 포함된 게시물을 삭제, 이후 일장기 이모티콘을 삭제하였다. 이후 사과문을 작성하여 게시하였다."

일련의 과정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 잘못된 순서로 알려지고, 언론에서도 이러한 잘못된 순서로 보도를 하였습니다.

인터넷 상에 퍼진 허위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14일 티파니는 게시물 글에 일장기 이모티콘을 업로드 한 이후, 들에게 8월 14일이 세계 위안부의 날이라는 지적을 받고, 일장기를 삭제했다가 다음날인 15일 욱일기(필터)를 올렸다. (이후 팬들이 다시 지적한 이후에야 욱일기(필터)를 삭제하였다)"

여기서 괄호 안 내용은 종종 퍼지지 않는 정보입니다. 확대된 정보와 그에 기반한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14일 티파니에게 팬들이 일장기의 부적절성을 지적하였으며, 티파니가 삭제하였으나 이후 이를 충분히 인지한 상태임에도 욱일기(필터)를 올렸다. 이는 자신이 애정을 가진 일본 표시에 대해, 팬들이 삭제하라는 지적을 받자 보복의 목적과 한국에 대한 조롱의 목적을 가진 고의이다."

위의 허위 정보와 추측에서 티파니의 욱일기 디자인 필터의 사용이 보복성을 띈 고의라고 잘못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욱일기 그 자체를 게시한 것이라는 허위 주장도 나왔습니다. 여기서 위와 같은 추측을 위한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팬들(혹은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단 사람들)이 지적을 하였다.
2. 해당 지적에 대해 티파니가 인식하였다.
3. 일장기 이모티콘을 삭제하였다.
4. 평소 티파니는 일본을 선호하였다.
5. 인식성이 높은 SNS에 게시했다.

위 다섯 가지 가정은 아래와 같은 점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1번: 이 부분에 대해서 늦은 시간이었다 하더라도 인터넷 상에서 논란은 없었다. 즉 팬들의 지적은 거의 없거나, 없었다 봐도 무방하다.
2번: 티파니를 포함한 소녀시대의 게시물엔 매우 빠른 속도로 댓글이 달리며, 인스타그램에 댓글 표시는 한정된다. 따라서 인식하였는지 확실하지 않다.
3번: 허위사실
4번: 근거 없는 추측이다.
5번: 스냅챗은 게시물의 공공연한 게제가 어려운 폐쇄적인 SNS에 가깝다.

즉, 고의성의 근거는 상당히 약합니다.

사실을 근거로 추측을 해 보면 오히려 실수라는 부분이 쉽게 보입니다.

1. 14일 게시물에 지적등을 인식하기 어려우며 해당 게시물의 일장기 이모티콘 삭제는 늦게 이루어졌다.
2. 스냅챗 게시 이후 2~3분만에 삭제하였다.
3. 빠르게 사과문을 게시하였고, 이후 추가로 사과문을 게시하였다.

실제로 2~3분이라면 스냅챗 게시 이후 주변의 누군가가 지적, 혹은 스스로 인식하여 삭제했다 해석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스냅챗은 댓글 기능이 없습니다.) 즉, 게시물에 문제가 인식하고 바로 삭제했다는 것을 오히려 추측하기 쉽습니다.
또한 그 이후 인스타그램의 이모티콘을 삭제한 부분에서 욱일기 뿐 아니라 일장기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오히려 인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즉각적인 사과와, 추가적인 사과문이 게시됨에서, 행동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허위정보를 유포하여 티파니의 명예를 훼손시킴은 물론, 비난하고, 조롱하는 행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MBN '뉴스파이터와 '뉴스Big5', YTN 'YTN24' 등의 뉴스에서도 허위 사실의 보도와 앵커의 중립성을 잃은 조롱이 있습니다.

이후, 해당 방송사의 뉴스 프로그램아래와 같은 점에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권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1. 보도의 핵심인 SNS 게시물의 게재와 삭제 순서에 대한 것에 대해 불명확한 사실을 전달하였음. "방송심의에관한 규정 제 14조(객관성)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하여서는 아니된다" 위반
2. MBN '뉴스파이터'는 앵커의 발언 관련하여, "같은 규정 제 13조 5항 시사프로그램에서 진행자는 타인을 희화화하거나 조롱해서는 안된다" 위반

이 두 가지에 대해 '권고처분을 받았습니다.

즉, 위의 허위사실과 그에 따른 추측은 분명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오보를 전한 부분에 대해 해당 방송사가 책임이 있으며, 이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분 역시도 자유로우실 수 없습니다.

정리합니다.

티파니의 SNS 게시에 있어 욱일기 디자인 필터를 선택해 사용한 부분은 실수여도, 분명 잘못입니다.

하지만 "보복성을 띈 고의 게시" 라거나 "욱일기를 게시" 등은 허위 사실이며, 근거 없는 잘못된 추측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허위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는 국가기관에게 권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추가적으로 한 방송은 과도한 조롱으로도 처분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개인일지라도, 허위사실 유포시 명예훼손에서 자유롭기 힘들고, 또한 성희롱이나 인격 모독을 포함한 과도한 비난, 조롱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 역시 주지시켜드리고 싶습니다.

잘못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있고, 분노 역시 있을 수 있지만 그 정도가 넘치거나 잘못된 근거, 악의 등이 담기게 되면, 오히려 상대에게 피해를 줌을 부디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기사 전문과 티파니 SNS 논란에 대한 참고하실만한 사진입니다.

- 아래 -

1. 뉴스 전문

축하드립니다 티파니씨 MBN 방심위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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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욱일기’ 오보 지적 반영…네티즌, “정치인도 까봐라”

소녀시대 티파니(본명 스테파니 황. 27) 욱일기 논란을 다룬 MBN과 YTN 일부 프로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 처분을 받았다. 위원회는 해당 프로그램이 오보를 전했다는 민원을 반영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징계 대상은 MBN ‘뉴스파이터’와 ‘뉴스Big5’ 8월 16, 17일자, YTN ‘YTN24’ 8월 21일자 방송이다. 특히, MBN ‘뉴스파이터’는 앵커가 16일자 오프닝 멘트 “광복절 아침 티파니씨 욱일기 소동, 정말 짜증나는 아침을 선물했습니다,” 17일자 클로징 멘트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한일전 패배 후) 축하드립니다, 티파니씨” 등의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달 14일 티파니는 일장기 이모티콘을 포함한 게시물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15일 아침 자신의 가방 사진에 욱일기 문양의 스티커를 붙여 스냅챗에 게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티파니는 스냅챗 게시물을 3분여 만에 삭제했고 이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일장기 이모티콘을 뺐다.

하지만, MBN 등은 티파니가 14일 게시물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일장기를 삭제했는데 15일 오전 다시 욱일기 문양이 포함된 사진을 올렸다고 상황을 요약했다.

방송 후 뉴스파이터 시청자 게시판에는 앵커멘트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부정적 반응 및 오보 지적 요구가 상당했다. 시청자의 가려운 구석을 긁어준 반면 오보와 조롱으로 연예인을 매도한 정도가 과하다는 입장이 양립하는 것.

온라인상에서는 “정치인도 까봐라”며 연예인에 대한 방송의 태도를 꼬집기도 했다. 사실상, 종합편성채널 전반에 걸쳐 자극적인 멘트를 주고받으며 이뤄지는 ‘특정인물 마녀사냥’식 물어뜯기 행태를 거론한 셈이다.



위원회 심의위원들은 SNS 게시물의 게재와 삭제 순서에 대한 것을 보도의 핵심으로 판단, 방송심의에관한 규정 제 14조(객관성)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하여서는 아니된다’를 위반한 것으로 봤다.

이에 더해, MBN 뉴스파이터는 앵커의 발언 관련, 같은 규정 제 13조 5항 ‘시사프로그램에서 진행자는 타인을 희화화하거나 조롱해서는 안된다’를 위반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한편, MBN측은 심의 이전 일부 매체를 통해 “거친 표현이긴 했지만 해당 프로가 PD, 작가, 앵커 참여 하에 진행되는 풍자의 성격이 있는 만큼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나 정정의 의향은 아직 없다, 추후 논의는 더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문: http://www.mediawatch.kr/news/article.html?no=250484

2. 사실관계에 대한 정리

사진 원본 링크: http://imgur.com/1APK4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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